▲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하영제 의원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하영제 의원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선후보 공약에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반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윤 후보는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및 서부경남에 한국의 NASA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하 의원은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공우주청 신설의 필요성과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사천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하 의원은 "사천은 KF21 등 완제기를 만드는 세계수준의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와 2018년 3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있고, 진주 소재 경상대학교 수송기계학부, 사천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등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인프라가 풍부해 최적지라고 평가되고 있어 그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약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 의원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KAI를 정부지정 항공MRO 업체로 선정하고, 국비 2,012억원을 투입해 사천국가항공산업단지를 조성중으로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라며 "MRO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00억원(경남도 600억원, 사천시 900억원)을 투입해 건설중으로 현재 공정률이 65%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러한 항공우주 메카인 사천에 한국의 NASA를 유치하면, 경남 고성의 항공기 날개 제작 산업,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대 등 인근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토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의 지역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은 지난 13일 우리나라 항공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일원화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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