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코인 거래소, 전자금융업 및 대부업 검사 착수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금융당국이 업비트 등 4대 코인(가상자산) 거래소뿐만 아니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도 검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올해 가상자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카지노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검사를 시행하며, 다음 달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FIU는 가상자산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를 연내 직접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원화 거래가 가능한 업비트(법인명 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빗, 코인원을 시작으로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자금세탁 문제 발생시 수시검사도 진행키로 했다. FIU는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종합검사에서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한하고, 신고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보완사항과 고객 확인 의무 이행 등을 점검 항목에 포함시켰다.
FIU는 연말까지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 종합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종합검사에서 파악한 요주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부문검사도 진행한다. 부문검사에서 의심거래보고 등을 살펴본다. 부문검사 대상은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 선정된다. 전자금융업자 124곳과 대부업자 60곳도 올해 FIU의 검사를 받는다.
대형 전자금융업자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FIU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확인업무 이행, 내부통제체계 구축, 의심거래보고(STR)·고액현금거래보고(CTR) 등 보고 적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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