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통신IT] 통신3사, 삼성 LTE폰 기반 키즈 시장 공략 속도

- SKT, 자기주도 학습폰 ‘ZEM 꾸러기 폰’ 출시 예고
- KT, 우리 아이 첫 안심폰 ‘KT 신비 키즈폰2’ 공개
- LGU+, 자녀 안심 기능을 강화한 ‘키즈폰’ 출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 5 기반의 키즈용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키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 삼성 갤럭시 X커버 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자체 공식 온라인스토어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예약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문구세트 등 키즈 전용 T기프트를 제공한다.

ZEM 꾸러기 폰은 ▲5.3인치 HD플러스 디스플레이 ▲3,000mAh 탈착형 배터리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 SK텔레콤 잼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됐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 앱,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 사전예약자는 ▲카카오 문구 세트 ▲로보피쉬(수중 물고기 로봇) ▲코튼 캔디(슬라임) ▲블루투스 마이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담당은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2’를 공개하고 온라인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자에게는 신비 캐릭터 지비츠 4종, 영어단어 학습앱 리도보카 6개월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숙제하기 등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돼 자녀의 스스로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KT는 이날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KT 신비 키즈폰 2와 같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자녀 안심 기능을 강화한 아동 전용 기기인 ‘유플러스 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를 출시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유플러스 카카오리틀프렌즈폰4의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가 내놓은 5번째 키즈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 5 모델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됐다. 

신제품 패키지에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다. 부모는 자녀 보호 애플리케이션 키위플레이플러스를 통해 자녀 위치와 웹·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을 볼 수 있다. 

키즈폰 출시 기념 이벤트에도 나선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앞서 출시된 유플러스키즈폰을 사용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한 소비자게는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입장권 총 2,022장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플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 구매자에게 교육 콘텐츠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시원스쿨 슈퍼키즈 온라인 동영상 강의 6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