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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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뮤지컬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12일 개봉과 함께 놓치면 후회할 관람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다.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린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필버그 감독은 원작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재정의한 걸작”이라 설명한 데 이어 “언젠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건 나의 오랜 꿈이자 자신과의 약속이었는데 그걸 이뤘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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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사단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레전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일찍이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끈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해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로 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OST와 라이징 스타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 OST ‘Tonight’을 필두로 한 원작의 음악들은 현재까지도 세기의 명곡으로 회자되는 가운데, LA 필하모닉의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과 제69회 토니상 수상자 지닌 테소리, ‘알라딘’, ‘드림걸즈’, ‘시카고’ 등에 참여한 음악 프로듀서 맷 설리반이 이번 작품의 OST 작업을 이끌며 뮤지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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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년에 걸친 대규모 캐스팅을 진행했을 만큼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안셀 엘고트가 ‘토니’ 역을, 감미로운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갖춘 신예 레이첼 지글러가 ‘마리아’ 역을 맡아 신선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파워풀한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로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배우 아리아나 데보스와 데이비드 알바즈가 각각 ‘아니타’, ‘베르나르도’ 역을, 전설적인 배우 리타 모레노가 새로운 캐릭터 ‘발렌티나’ 역을 맡아 완벽 캐스팅에 힘을 실었다.

특히 레이첼 지글러와 아리아나 데보스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나란히 수상, 실력파 배우들이 완성한 퍼포먼스의 향연은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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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할 사랑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이야기는 서로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되지만 다른 집단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위기와 어려움을 겪는 연인 ‘토니’와 ‘마리아’의 현실을 조명한다.

이에 두 사람은 주어진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희망하고, 뉴욕 거리를 둘러싼 모두가 각자의 꿈과 미래를 쫓아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서로가 다르다는 이유로 시작된 두 집단의 갈등은 오늘날과도 맞닿은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가운데, 스필버그 감독은 작품 속에 녹아든 삶에 대한 불변의 가치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사랑은 언제나 의미 있는 주제이며, 분열 또한 오늘날 중요한 주제다. 지금이 이 이야기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밝힌 스필버그 감독은 새해 극장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며 새로운 세상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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