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회 참석한 최경자 경기도의원(앞줄 가운데) ⓒ경기도의회
▲정담회 참석한 최경자 경기도의원(앞줄 가운데) ⓒ경기도의회

-청소년 복지 차원에서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하여 적극적 검토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최경자 경기도의원(더민주, 의정부1)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2022학년도 의정부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관련해 학부모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현재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선 복수지원 후 상대적 근거리 학교로 추첨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임대아파트의 추가 입주로 선발된 학부모 자녀에 대한 통학거리 등을 감안하여 신학기 결원 시 단일 학군 내 전학 허용 등의 구제책을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실과 행정 사이에 거리감이 존재함을 인정하지만, 예산반영을 위해 12월에 수정,보완하여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재에도 민락, 고산지구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조례 개정을 통한 단일학군 개선의 필요성을 의정부교육지원청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배치 검토의 경우 올해 당장은 어렵지만 2023학년도 배정에 사전 학부모님들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고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최경자 도의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임대아파트 거주 학부모님들의 현실적 민원으로 청소년복지 차원에서 행정의 유연성과 적극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재량 있는 행정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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