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이용료, 리필 쿠폰 등 지원…과기정통부 “청년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협력해 청년들의 통신비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 3사 및 알뜰폰업체는 현재 구직 중인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다만 SK텔레콤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는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만 19세~34세의 청년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통신 3사는 20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데이터 리필쿠폰 3장을 제공한다. 해당 연령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쿠폰 발급을 완료했으며, 발급된 쿠폰은 모바일 T월드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제공량이 10기가바이트(GB) 이하인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제공량 만큼, 월 데이터 제공량이 10GB 초과인 요금제는 요금제별 15~25GB 범위에서 데이터가 추가 제공된다

KT는 청년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6개월간 월 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KT 이용자는 Y박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해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신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청일 익월부터 6개월간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2개월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교육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미 지난해 12월 6~31일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아 콘텐츠 이용권 지급을 완료했다. 

인스코비 등 알뜰폰 사업자도 1월부터 신규 가입하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할인해 준다. 

인스코비는 LTE 음성 300분, 데이터 10GB, 문자 300건 요금제를 10개월간 1만1,000원(이후 1만9,800원)에 제공한다. 프리텔레콤은 LTE 음성 300분, 데이터 6GB, 문자 100건 요금제를 10개월간 6,600원(이후 15,400원)에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데이터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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