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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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자 개인 집필실∙창작지원금 1,000만원∙업계 관계자 멘토링 등 혜택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 지원 사업인 '오펜(O’PEN)' 스토리텔러 6기를 11일부터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펜 스토리텔러 6기는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모집분야에 따른 지원기간은 ▲드라마 (단막/시리즈) 부문 1월 11일~17일 ▲영화 (장편) 부문 2월 8일~14일이다. 이 중 드라마 부문은 60분 분량의 단막물과 30분~60분 분량의 시리즈물로 나누어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2년 6월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어야 한다. 오펜 스토리텔러 6기는 총 35명 내외 인원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중 발표된다. 오펜 홈페이지에서 기획안과 대본을 접수할 수 있다.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웨이크원 등과 협력해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다. 2017년 단막,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2018년 뮤직(작곡), 2020년 숏폼 부문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2021년까지 161명의 스토리 작가와 58명의 음악 작곡가를 배출해왔다.

선발된 작가에게는 상암동 오펜 센터의 개인 집필실과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개별 제공되며 CJ ENM∙스튜디오드래곤 등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취재, 비즈매칭 등의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오펜 창작활동을 통한 모든 결과물의 저작권은 작가 본인에게 귀속된다.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비롯한 방송사 및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해 신하은 작가(1기)는 tvN ‘갯마을 차차차’를, 문민정 작가(2기)는 KBS ‘경찰수업’을 각각 단독 집필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4기의 방소민, 진윤주, 김현민 작가가 공동 집필한 티빙 오리지널 ‘어른연습생’은 OTT향의 새로운 소재와 차별화된 이야기로 신선한 작품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박바라 작가(3기)가 집필한 ‘슈룹’은 올해 tvN 편성이 확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tvN ‘블랙독’(1기 박주연 작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2기 최성준 작가), ‘왕이 된 남자’와 ‘아르곤’(1기 신하은 작가) ▲TV조선 ‘복수해라’(2기 김효진 작가) ▲JTBC ‘18 어게인’(2기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작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즌1(2기 이아연 작가)과 시즌2(1기 차연수 작가) 등 많은 인기 작품들이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탁 작가(3기)는 장편 영화 ‘아이’를 집필 및 연출하며 오펜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존재감을 키웠다.

오펜 스토리텔러 4기가 선보인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실험적 소재들과 참신한 연출로 단막극의 자부심을 입증했으며, 그 중 ‘대리인간’(감독 조남형, 극본 차이한)은 스웨덴에서 열린 스톡홀름 필름&TV페스티벌과 프랑스에서 개최된 파리 필름 페스티벌 등 국제 영화제서 4관왕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펜 스토리텔러 2기의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중 ‘파고’(감독 박정범, 극본 김민경)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물비늘’(감독 신수원, 극본 이아연)은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각각 수상하는 등 ‘드라마 스테이지’의 여러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남궁종 CJ ENM 오펜 팀장은 “K-콘텐츠가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오펜은 신인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창의성과 잠재력을 움 틔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6기는 기존보다 창작지원금을 증액하고 콘텐츠의 형식과 문법 또한 다양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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