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계룡건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계룡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계룡건설은 최근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상과 볼링 부문 장애인 체육선수 2명을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2020년부터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고용해 장애인 체육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해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계룡건설은 건설업계 처음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채용해 장애인 의무고용의 선도적인 모델을 선행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앞서 계룡건설은 지난해까지 배드민턴과 볼링, 육상 부문 총 5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고용한 바 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800여명 중 기업에 직접 고용된 선수는 20여명 정도뿐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서 채용된 선수들 중에는 기량이 향상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조건으로 실업팀에 스카우트 돼 뿌듯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