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켓 앱 UI와 캐릭터. ⓒ로마켓
▲로마켓 앱 UI와 캐릭터. ⓒ로마켓

- 동네 마트 제품 자체 주문·배달…'2시간' 이내 배송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퀵커머스 플랫폼 로마켓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 마트 자체 주문·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지역상생형 퀵커머스’ 플랫폼인 로마켓은 퀵커머스 시장에서 소외받는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해 출범했다.

7일 로마켓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5년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쳐 탄생했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테마로 동네에서 가장 빠른 ‘퀵커머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기준 약 8만명의 회원과 200개의 가맹점,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로마켓은 작은 마트가 온라인 유통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1%대의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세한 동네 마트도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로마켓 앱이 매장 판매정보관리(POS)기와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의 상품 등록을 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자동으로 재고 관리도 가능하다.

로마켓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제로배달유니온 협력 업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 마트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제로페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제휴해 국내산 농축산물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정기 행사를 진행한다.

주류 스마트오더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안전하게 고급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도입했다고 로마켓은 설명했다.

이용자가 로마켓 앱을 통해 원하는 주류를 골라 미리 결제한 뒤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국 로마켓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로마켓 앱을 통해 당일 저녁 6시까지 주류를 주문하면, 익일 6시 이후부터 주문한 마트에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로마켓은 최근 대표이사 교체 및 신규 인력 채용 등 퀵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새로 취임한 로마켓 박상미 대표는 20여년 동안 쌓은 유통 업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거리 마트만의 강점을 내세운 신규 서비스를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박 신임 대표는 “로마켓 운영 방향의 초점은 언제나 마트, 현장이다”라며 “로마켓의 세세한 부분은 모두 마트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 및 운영되고 있고 현장의 목소리가 로마켓의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체되어 있던 가맹점 대폭 확대가 첫 번째 목표로 동네 마트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제품 소싱 및 정책의 연계를 확대하겠다”며 “가맹점에게는 차별화를, 고객에게는 좋은 제품을 최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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