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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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5대 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1인당 생산성이 5억원을 돌파했다. 대출규제 기조로 인한 풍선효과와 고금리 영업으로 인해 막대한 이자수익을 거둔 영향이다.

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의 지난해 3분기 1인당 생산성(충당금적립전이익)은 평균 5억1,58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생산성은 3억7,240만원이었던 1년 전보다 1억1,434억원(38.5%) 상승했다. 단순계산으로 직전연도 말 1인당 생산성 지표(5억3,020만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총수익에서 각종 비용을 차감한 이익이다. 은행의 수익창출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금융사가 쌓는 충당금을 반영하지 않는다.

저축은행별로는, SBI저축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1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OK저축은행이 5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웰컴(3억원) ▲페퍼(3억2,300만원) ▲한국투자저축은행(3억8,6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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