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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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총 1조1,1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발행가 6만 910원×발행주식 1,825만 8,086주)를 실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주식 전량(지분 비율 100%)을 소유한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것이다. 주금 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농협금융이 2012년 3월 농협중앙회로부터 단순 물적 분할 등을 통해 설립된 이래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직접 자금을 대는 것은 첫 사례다. 지금까지 농협금융은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농협금융은 이번에 확보하게 될 1조1,112억 원을 사실상 그대로 농협은행에 내려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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