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회사 버크 헤서웨이 CEO 워렌 버핏 ⓒ 포춘
▲ 지주회사 버크 헤서웨이 CEO 워렌 버핏 ⓒ 포춘

[SR타임스 김소정 기자] 세계 3대 부자이며 투자전문가인 워렌 버핏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대로 지난 7월 초 28억6000만 달러를 자선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버크 헤서웨이 주식 1497만 주를 기부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의 85%를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워렌 버핏은 2006년 기준 총 300억 달러의 주식을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또한 워렌 버핏은 B등급 주식 150만주를 ‘수잔 톰슨 버핏’ 재단에 기부했다. 아울러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셔우드’ 재단, 두 아들이 따로 운영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 및 ‘노보’ 재단에 각각 105만주씩을 더 기부했다.

버핏은 기부를 통해 매년 보유 주식을 5%씩 줄여가고 있으며, 2006년부터 243억 달러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다.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버핏은 올해 기부 후에도 보유 순자산 608억 달러(69조원)로 세계3대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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