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근영 “조직원들과 소통·협업하며 성과 만들 것”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원장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된 민간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후 총 79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중진공은 중진공 내 개방형 직위인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에 지근영 전 잇올그룹 인사혁신실 이사를 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비전과 전문역량을 갖춘 연수사업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서비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근영 연수원장은 삼성생명 교육팀 수석, 대명소노그룹 교육개발팀 상무를 역임했다.
 
약 25년간 기업교육(HRD) 전문가로 재직하며 임직원의 직무 및 지도력(리더십) 교육을 기획·개발·운영했고, 임직원 마음 건강을 위한 연수원 설립에 참여해 명상교육 기획·개발을 추진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를 시도해 다른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교감 및 치유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입시교육 전문 중소기업인 잇올그룹에서 인사혁신실 이사 겸 인재개발교육원장을 맡아 인사제도를 총괄했다.
 
지 연수원장은 중진공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인재 양성을 위해 연수원 사업 기획·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지 원장은 “조직 전체가 어떻게 융화되고 협력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해결방법이나 해답을 찾기 위해 조직원들과 소통·협업하며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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