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 대표와 관계자로부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사진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 대표와 관계자로부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 “고객 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 밝히기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내년 중소기업에 5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15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해 낮은 금리의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 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신용대출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리 감면과 변동에서 고정으로의 금리 전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대출 금리를 최대 3%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결정했다”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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