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신임 위원장 “의미 있는 일이라 수락…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 변호사를 위원회 2기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신임 위원장은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현 위원장인 김지형 전 대법관은 임기 만료로 물러난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제 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 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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