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산타 라이더’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배민 라이더가 민트색 헬멧에 산타복을 입고 아이들에게 전달할 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21일 오전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산타 라이더’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배민 라이더가 민트색 헬멧에 산타복을 입고 아이들에게 전달할 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파리바게뜨, 복지시설 아이들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빨간 산타복에 민트색 헬멧을 쓴 배민라이더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배달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파리바게뜨와 함께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물 전달은 산타로 변신한 배민 라이더가 맡았다.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배민 라이더 20명은 금일 오전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 모여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선물을 포장했다.

선물은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배민문방구 용품 22종과 파리바게뜨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및 빵 꾸러미로 구성됐다. 산타 복장의 배민 라이더는 서울 내 아동복지기관들로 이동해 총 10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배민 라이더는 “배민에서 이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 자원봉사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자주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9년 진행한 ‘산타 라이더’ 행사 이후 한 어린이가 라이더에 보낸 감사편지. ⓒ우아한형제들
▲지난 2019년 진행한 ‘산타 라이더’ 행사 이후 한 어린이가 라이더에 보낸 감사편지. ⓒ우아한형제들

‘산타 라이더’ 행사는 지난 2019년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천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선물을 받은 한 아이가 라이더에게 보낸 감사 편지에는 “루돌프야 나는 너를 정말정말 사랑해. 산타할아버지 저희집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적은 글씨와 함께 산타라이더와 루돌프를 기다린 마음과 사랑을 표현해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라이더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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