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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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간담회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금융당국이 2022년 금융정책 추진에 있어 가계부채 관리기조를 더욱 확고히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불균형을 선제적으로 축소해 금융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긴축전환으로 불안이 확대될 소지가 있어서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7일 열린 금발심 위원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과 ▲심인숙 중앙대 교수 ▲김진일 고려대 교수 ▲장민 금융연구원 위원 등 9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고 위원장은 오는 2022년 금융정책에 대해 ▲금융안정 ▲금융발전 ▲경제성장 뒷받침 ▲포용금융 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며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는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과 빅테크, 핀테크의 시장침투로 새 판 짜기가 진행되는 만큼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도 함께 구현해 나가는 균형 잡힌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현재 경제상황은 포용적 금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유지와 신용회복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실물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금융 역할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유지와 금융소비자 보호 등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년 금융위 업무에 지속적으로 검토 및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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