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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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겨울철 레저활동을 즐기는 2030 세대 사이에서 밤샘 스키족(族)이 늘고 있다. 시간과 비용, 이동에서의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소비로 겨울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젊은 세대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다.

15일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0일 야간, 새벽, 밤샘스키 개장 이후 14일까지 닷새간 이용객은 평년과 비교해 30%가량 증가했다.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무료 셔틀버스 등을 적절히 이용해 ‘무박 2일’로 스키장을 다녀가는 일정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야간, 새벽, 밤샘스키는 스키장에 오래 머무를 수 없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숙박을 겸한 시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낮 시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슬로프도 한산해 짧은 시간 동안 스피드와 스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비발디파크도 이 같은 2030 스키족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료 셔틀버스는 퇴근길 혼잡을 피해 신속하게 스키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피로도 덜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의 이용빈도가 높다. 운전의 부담 없이 집으로 돌아갈 때도 이용하면 돼 편리하다. 셔틀버스는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약하면 되는데, 새벽 및 밤샘스키의 경우 이용 당일 오후 4시 30분까지만 하면 된다. 단 주중과 주말에 따라 운행노선과 출발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새벽, 밤샘스키 온라인 사전예약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리프트권 기준 새벽스키는 3만3000원, 밤샘스키는 3만9000원이다. 장비 렌탈을 함께 할 때의 비용도 채 5만원이 되지 않아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소비성향과 스키와 스노보드 같은 겨울철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야간, 새벽, 밤샘스키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비발디파크도 고객들의 스키장 이동에서부터 시설 이용, 비용까지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발디파크의 야간스키는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발라드, 테크노, 재즈 슬로프에서 탈 수 있다. 새벽과 밤샘스키의 경우 각각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와 오후 8시부터 오전 3시까지 개방되고, 운영 슬로프는 발라드와 재즈 2곳이다. 스키장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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