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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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최고 예매량 38만장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빌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샘 레이미 감독 ‘스파이더맨’ 3부작의 메인 빌런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일렉트로' 등이 다시 한번 등장한다.

먼저 ‘스파이더맨’(2002)에 등장한 '그린 고블린'은 오스코프의 사장 '노먼 오스본'이 잠재력 각성 약물을 투여하고 만들어낸 빌런. 초록색 슈트와 글라이더를 이용해 스파이더맨을 공중에서 몰아붙이는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닥터 옥토퍼스'는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렌치 코트를 걸친 채 스파이더맨을 향해 뇌와 연결된 네 개의 기계 촉수를 뻗고 있어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닥터 옥토퍼스'는 ‘스파이더맨 2’(2004)에서 물리학자인 '오토 옥타비우스'가 핵융합 실험의 결과물인 핵융합 장치를 세상에 공개하던 중 기계의 과부하로 탄생시킨 빌런이다.

마지막 포스터 속 '일렉트로'는 스파이더맨을 향해 전기 에너지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된다. '일렉트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에서 전기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맥스웰 딜런'이 전기뱀장어에게 물려 탄생한 빌런이다. 순수 전기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는 데다, 스파이더맨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분노까지 품고 있다.

재등장하는 역대 빌런들은 배우 교체 없이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이 연기한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올해 사전 최고 예매량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3일 전인 12일 오후 3시 40분, 사전 예매량 34만8,431장으로 ‘이터널스’가 가지고 있던 팬데믹 이후 사전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터널스’의 사전 예매량(34만8,332장)이 개봉일 오전까지 합산한 수치임을 감안하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를 무려 3일 가까이 앞당긴 것. 특히 개봉을 이틀 앞두고 있는 13일 오전 6시 기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91.7%의 압도적인 예매율과 38만9,756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써내려갈 흥행 진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개봉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동시기 예매율(개봉 2일 전 오전 6시 기준)의 6.8배(5만6,539장),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3.2배(12만831장), ‘블랙 위도우’의 2.3배(16만5,323장), ‘이터널스’의 2.3배(16만4,362장)이다.​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 전개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더욱 성장한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여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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