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 총 모집규모 1,600만주 예정…공모 희망밴드 주당 최대 7만5,700원

- 내년 1월 말 수요예측 실시 후 공모가액 확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10일 제출했다. 상장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액 범위는 5만7,900원부터 7만5,700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유통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 며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사업부를 신설했다. 차세대 소형원자로사업과 CO2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내년 1월 25일~26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접수하고 2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