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윤호 신임 삼성SDI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 ⓒ각 사
▲왼쪽부터 최윤호 신임 삼성SDI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 ⓒ각 사

- 삼성SDI, 최윤호 사장 내정…전영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 맡아
- 삼성전기, 장덕현 신임 사장 내정…“글로벌 톱 부품사로 성장 기여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에 이어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삼성SDI는 신임 대표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을 성장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후진 양성에 기여하도록 했다.

신임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전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는 최 사장을 대표로 내정함으로써 회사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도 이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 LSI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장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과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박사를 나왔다.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사장은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신임 사장의 대표이사 내정으로 삼성전기가 경쟁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톱 부품회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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