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이 경기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이 경기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 “AI 시설관리 솔루션, 호텔·리조트 시설물 효율적 관리”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호텔과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 ‘AI 시설관리 솔루션’과 ‘AI 컨시어지 솔루션’을 적용해 첨단 휴양시설을 조성하고,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시설관리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이번에 첫 도입한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AI 로봇, 자율주행, 5G, 원격 제어, ‘사물 신원 인증 블록체인 기술(Decentralized Identification, 이하 사물 DID)’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담고 있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AI 로봇을 연동시켜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담당자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에 대응하며 리조트를 관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은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추후 여러 센서가 장착돼 연기·온도·냄새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LG CNS가 개발한 사물 DID는 AI 로봇이 확인하고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가 위조, 변조될 가능성을 차단한다.

또한, AI 컨시어지(Concierge) 솔루션은 인간과 AI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HRI(Human Robot Interaction)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숙박시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플로팅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로봇과 대화를 하거나 화면을 터치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호텔·리조트 등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AI와 5G를 접목한 시설관리 로봇은 시설관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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