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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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목표…NFT 등과 시너지 창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블록체인업체 두나무는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나무에 따르면 세컨블록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팝 공연까지 가능한 활용성이 특징이다.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의 확장성이 극대화됐다. 가상공간 내 정보들은 2D로 구현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 창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확성기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공연도 할 수 있다.

한 공간 내 1,000여명까지 접속할 수 있어 사적 모임부터 콘서트까지 공간을 개설하고, 사람을 모집할 있다. 

세컨블록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이용자의 디지털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총 20종류의 아바타들과 함께 목적별로 디자인된 5개의 프리셋 블록(프리셋 공간) 등이 마련됐다.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카카오, 애플,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접속할 수 있다.

앞으로 두나무는 지속적인 세컨블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앱 출시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콘텐츠들을 제작·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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