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그룹

- 롯데그룹 ESG 경영 방향성 및 성과 제시

- 내년 6월까지 전 상장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의 2020년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됐다. ESG 활동 정보는 2021년 10월까지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보고서는 ▲INTRODUCTION(소개) ▲ESG ESSENTIALS(롯데 ESG 개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 ▲APPENDIX(부록) 등 총 6개 챕터, 95페이지로 구성됐다.

INTRODUCTION에서는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ESG ESSENTIALS에서는 롯데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한다.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챕터에는 각 분야별 롯데그룹 관리체계는 물론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이 수록됐다.

롯데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슈 8개 항목을 선정했다.

먼저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를 최우선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현’ 등 그룹사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과 책임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롯데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GRI) 기준에 부합해 작성했으며 독립 검증기관인 KPMG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ISAE 3000 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을 받았다. ISAE 3000은 국제회계사연맹(IAFC)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ESG 보고서 인증 기준을 말한다.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장은 “롯데는 각 그룹사별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에 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0월 모든 상장사 내 이사회 설치를 마쳤다. 내년 6월까지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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