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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노동] 한수원 자회사 “한수원, 낙찰률 약속 지키지 않아”…한수원 ‘묵묵부답’
  • 이두열 기자
  • 승인 2021.11.26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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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남 영광군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앞에서 열린 '공공연대 전국집중 결의대회 중식집회'에 참여한 공공연대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농성을 벌였다. ⓒ공공연대노동조합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공공연대노동조합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자회사에 약속한 낙찰률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며 낙찰률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묵묵부답인 모습이다.

공공연대노조에는 한수원 환경미화·특수경비 자회사 노조 등이 속해 있다. 

26일 SR타임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전남 영광군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앞에서 ‘공공연대 전국집중 결의대회’를 갖고 낙찰률을 상향해야 한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한수원은 용역업체 노동자들이 2019년 11월 자회사로 편입될 때, 자회사에 수의계약 평균인 94% 낙찰률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지만 지키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낙찰률은 사업 낙찰금액을 입찰 평균 결정 가격인 예정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낙찰률에 따라 근로 임금이 산정되는 구조다. 낙찰률이 내려가면 임금이 줄어든다.

또다른 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노동자들은 자회사로 편입 전 비정규직 용역업체에 있었을 때 적용된 낙찰률(94%)보다 자회사로 가서 받은 낙찰률(88%)이 현저히 낮다”며 “20년차 근로자도 신입사원 수준만큼 떨어진 임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서 직고용을 주장하면서 투쟁할 때, 한수원 본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개선된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자회사 편입을 약속했지만,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더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한수원 측에서는 아직까지도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환경미화 자회사인 퍼스트키퍼스 영광사업부 김기선 노조지회장은 “지난 2일부터 한빛본부 앞 철탑에 올라가 25일째 고공농성 중”이라며 “합의가 진전되지 않으면 지난 2일 한빛본부에서 시작한 고공농성을 오는 12월 7일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12월 21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2022년 1월 14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9년 당시 비정규직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근로자들이 자회사 전환 과정에서 작성한 ‘한수원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회 합의서’에는 낙찰률 94%에 대한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 한수원이 낙찰률 94% 보장을 약속하는 내용을 합의안에 작성하거나, 구두 합의할 경우 배임죄에 해당된 만큼 합의서와는 별도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당시 한수원 본사 측에서 합의서 작성 시 수의계약 낙찰률 94%가 보장된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 관계자는 “전사 차원에서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두열 기자  headfever2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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