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작년 기부상위 20개 기업 기부액수와 자선사업 내용 소개

▲ ⓒ 포춘
▲ ⓒ 포춘

[SR타임스 김소정 기자] 필랜스로피 크로니클(The Chronicle of Philanthropy)이 미국세청(IRS)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문서 정보를 바탕으로 미국 500대 기업의 ‘자선' 내역을 발표했다. 포춘은 기부상위 20개 기업의 작년 총 현금기부액은 35억 달러이며 1위는 길리아드 사이언스, 2위는 월마트, 3위는 웰스파고라고 밝히면서 이들 기업의 자선 사업을 자세히 소개했다.

▲ 길리아드 사이언스 ⓒ 포춘
▲ 길리아드 사이언스 ⓒ 포춘

◇기부 1위 '길리아드 사이언스'

2015년 현금 기부는 4억4670만 달러. C형간염 시장에서 확보한 수익으로 전년보다 기부 금액을 2/3 가까이 늘렸다.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제공한 비영리단체의 연구들 대부분이 수익을 내고 있다. 길리아드 사이언스는 2015년 지원금 회계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지원금이 에이즈(AIDS)와 간질환 치료제 연구에 쓰인다고 밝혔다. 또 비영리 간재단으로 하여금 인도 콜카타에 의료시설을 설립하도록 도왔다.

▲ 월마트 ⓒ 포춘
▲ 월마트 ⓒ 포춘

◇기부 2위 '월마트'

3억100만 달러의 현금을 기부했다. 포춘은 최고지속가능책임자이자 월마트 재단 회장인 캐슬린 맬로플린이 월마트 재단의 자선사업을 통해 사업운영을 활성화하고, 공급망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월마트 재단은 소매업자의 ‘경제적 이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억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소매업자 대상 취업서비스를 시행하는 비영리 노동자 단체에 제공하는 109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월마트는 또한 노동자의 시작 임금을 시간당 9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했으며 (노동자 연합 ‘OUR Walmart’와 노동운동가들은 시간당 15달러 요구), 기근 퇴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의 식량배급을 돕기 위해 식량과 냉동 트럭을 기부하고 물류 지원 전문가를 붙여줬다.

▲ 웰스 파고 ⓒ 포춘
▲ 웰스 파고 ⓒ 포춘

◇기부 3위 '웰스 파고'

작년 현금 기부액은 2억8130만 달러. 웰스 파고는 두 개의 주요 자선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년 수익의 1.2%에서 1.5%사이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는 것이. 웰스 파고가 운영하는 시장에 지역단위로 투자하는 첫 번째 포트폴리오는 고위임원들이 관리한다. 두 번째는 회사의 사업전문분야와 더 긴밀한 관련이 있으며 국가적으로 투자한다. 웰스 파고는 2015년 비영리 단체 ‘NeighborWorks’에 총 2500만 달러를 기부해 재무교육과 주택계약 착수금에 사용하도록 했다. 웰스 파고 직원들은 일 년 중 이틀의 유급 휴가를 받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으며, 비영리 단체에서 6주 동안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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