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전자IT] SK네트웍스-LS니꼬동제련, 자원순환 ESG 파트너십 추진

- 중고폰 포함 IT 기기 리사이클 사업 협력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SK네트웍스가 비철금속업체 LS니꼬동제련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SK네트웍스와 LS니꼬동제련은 15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채움에서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영역 중심의 자원 재활용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중고폰을 포함한 IT 기기 리사이클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동시에, 3R(사용량 축소·재사용·재활용) 관련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 사업의 첫 활동으로 SK네트웍스 자회사 민팃이 수거한 5만대의 폐휴대폰을 재자원화에 나선다. LS니꼬동제련에서 폐휴대폰 속 인쇄회로기판(PCB)을 제련해 구리∙팔라듐∙금∙은 등 유가금속으로 재탄생시킨다. 

앞으로 양사는 폐휴대폰 및 ICT 기기의 수거량을 증대하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조할 예정이다. 점진적으로 협력 사업 범위를 IT 기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확대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 영역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추진키로 했다. 

김윤의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과 범주에 제한 없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선 LS니꼬동제련 원료부문장은 “양사가 리사이클 사업과 순환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