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제품 공급, 체험관 운영 등에 나서기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 후원사(OEP)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내년 10월 12~17일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전시장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청년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중국 상하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에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하이 대회에 150만유로 규모로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대회에 필요한 IT 제품을 공급하고, 경기장 로고 노출, 시상식 메달 수여, 대회 기간 중 체험관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내년 상하이 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의 1,600여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 6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 중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 직원 23명이 18개 종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은 전세계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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