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 ⓒGS
▲GS칼텍스 주유소. ⓒGS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GS그룹 지주회사 GS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37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5조5140억원, 순이익은 93.2% 증가한 5,2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조2,391억원, 영업이익은 185.4% 증가한 1조8,28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조3,1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GS칼텍스·GS리테일 등 주요 자회사들이 좋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조 791억원, 영업이익 3,979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33.9% 증가한 수치다. 국제 유가 상승과 정유제품 마진 상승의 덕을 봤다.

GS리테일은 매출 2조7,254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을 올렸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1일 GS홈쇼핑을 흡수합병했기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수요 회복세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SMP(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파는 가격) 상승으로 발전자회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다른 자회사들도 차이는 있지만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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