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은 지난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강연재단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강연재단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에게 2,000만원, 원주 세브란스병원 외상중환자외과 정필영 임상교원과 부산 백병원유방외과 이안복 부교수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재단에 따르면 한상욱 교수는 '진행성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의 장기 결과 'KLASS-02-RCT 무작위 임상 연구 결과'라는 논문으로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3년 무재발율도 개복수술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필영 임상교원은 ‘외상성 경부 손상 평가를 위한 'no zone' 접근법의 효능 사례-대조군 연구’ 라는 논문에서 외상으로 인한 경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최근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몸에 대한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분석했다.

이안복 부교수는 '유방암 선행항암치료의 반응성 예측을 위한 혈액 내 중성구-림프구 비율과 혈소판-림프구 비율의 역할' 이라는 논문을 통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중성구 림프구 및 혈소판 림프구 비율을 통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및 재발율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년동안 34명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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