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3,000여개 현장 점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3,00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나 질식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와 국토부 산하기관 등 총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전국 3,080개 현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30명을 비롯해 총 1,014명의 점검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가설구조물 공종 진행 현장과 콘크리트 타설 진행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폭설시 눈의 무게로 인한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가설구조물 붕괴사고를 막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갈탄 등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용접과 고소작업이 화재·추락의 위험이 높은 철골구조 현장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조치할 예정이다.

서정관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과장은 ”겨울철은 화재가 많이 발생해 건설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사고예방에 주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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