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제1회 소프티어(Softeer) 프로그래밍 페스티벌’을 4일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출제된 문제를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신차 1대를 가장 빨리 만들 수 있는 조립라인을 프로그래밍으로 찾아내는 식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회사에서 약 1,000명의 수많은 개발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예선을 통해 본선진출자 40명을 선발했다.
대회 본선에서는 총 3시간 동안 4개 문제를 최단 시간에 해결하는 개발자 순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1등 (1명, 1,000만원), 2등 (2명, 500만원), 3등 (3명, 300만원), 장려상 (3명, 100만원)을 가렸으며,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는 행사 참여 대상을 사외 개발자까지 확대함으로써, 사내·외 개발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상호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추진을 통해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R재계] "위드 코로나 선제적 대응"…겨울 인사 서두르는 재계
- [SR주간브리핑]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젊어진 재계, 'MZ세대' 경영진 주목
- [SR자동차] 현대차, 브랜드 가치 152억달러…7년 연속 30위권
- [SR재계] 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재계…'적극적인' 삼성, '관망하는' 롯데
- [SR자동차] 현대차-전기차 충전6개사, ‘이피트 얼라이언스’ 결성…전기차 충전 생태계 조성
- [SR산업] 현대오토에버, CSR 필름페스티벌 과기부 장관상 수상
- [SR자동차] 현대차 강성노조에 힘실렸다… 내년 노사관계 '빨간불'
- [SR자동차] 현대차그룹,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기업 부문 6년 연속 1위
- [부고]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씨 부친상
- [SR산업] 현대오토에버, 경력·신입 채용…"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 [SR산업] 현대오토에버,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에 책가방 선물
최형호 기자
chh058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