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투시도. ⓒ반도건설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투시도. ⓒ반도건설

- 지역 내 '최초' 주상복합·타운하우스 등 '첫' 분양 타이틀 ‘관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지역 내 '최초' 타이틀을 건 분양이 잇따른다. 지역에서 볼 수 없던 주상복합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브랜드 등 ‘처음’을 강조하면서 분양단지의 희소성과 상징성을 알리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최초’, ‘첫’과 같은 타이틀이 늘어난 이유로는 건설사가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수요자 입장에서 새 아파트 단지라는 인식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아파트와 기존에 없었던 아파트 설계·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그동안 지역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고 새로운 부동산 상품이 분양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며 “건설사들도 차별화를 내세울 수 있는 최초 타이틀을 내건 퍼스트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도 최초 타이틀을 걸고 나온 단지들은 좋은 분양 성적을 받았다. 춘천 학곡지구의 첫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을 끌었던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지난 19일 1순위 청약 결과 428가구 모집에 6527명이 접수해 평균 15.25대 1로 마감했다.

동해시 최초 자이 브랜드 단지이자 동해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사우나 시설을 도입하는 ‘동해 자이’는 동해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6대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달에도 ‘최초’ 또는 ‘첫’을 내세워 분양에 돌입하는 단지가 잇따를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내포신도시 첫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내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95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가구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남향을 위주로 동을 배치했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 ‘호반써밋 원주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29개층 4개 동, 전용면적 62㎡와 84㎡, 총 465가구로 구성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경북 영주시 최초의 테라스 하우스 ‘영주 라 트라움 테라스 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시 조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단지형 연립주택 160가구 및 부대복리 시설로 구성된다. 전타입이 전용 84㎡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창원시 최초로 인피니티 풀이 적용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다. 단지는 전용면적 88㎡·102㎡, 총 296실 생활숙박시설과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되며 총 86실의 상업시설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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