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기술형입찰 1호
- 항만시설 사업 진출 교두보…“신사업 확장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금호건설이 창사 이래 첫 항만 건설사업에 진출했다.
금호건설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해 신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실시돼 의미가 있다고 금호건설은 설명했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하게 됨으로써 항만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637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착공은 202년 초로 예정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소래포구 및 월곶포구’는 연간 1,0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금호건설은 이번 시공으로 접안시설 734m, 외곽시설 334m, 어선수리장 20m 등 노후화된 시설 기능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공사 진행 시 주민 및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내진 및 내구성을 1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한다. 또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소래포구’에는 소래철교 워터스크린, 수변산책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월곶포구’에는 원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달빛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소래포구와 월곶포구’의 기능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설계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항만 사업 첫 시도가 수주로 연결된 만큼 금호건설의 기술과 노하우로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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