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F. 토레스 주니어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과 김규백 한화시스템 사업관리본부장 (사진 오른쪽). ⓒ한화시스템
▲알폰소 F. 토레스 주니어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과 김규백 한화시스템 사업관리본부장 (사진 오른쪽). ⓒ한화시스템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에 훈련 센터를 기증하기 위한 착공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3,000톤급 호위함의 성능 개량 사업을 계약할 당시 마닐라 현지에서 양국 고위급 대표, 필리핀 해군 사령관,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훈련 센터 기증을 약속했다.

이번 기증은 필리핀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윈-윈(Win-Win)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는 게 한화시스템 측 설명이다.

훈련 센터는 각종 모의 교육훈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며, 향후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 모의훈련 장비도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교육훈련을 위해 직접 함정에 승함 해야했지만 이제는 훈련 센터의 장비를 통해 지상에서 교육훈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필리핀 해군은 효율적인 교육훈련과 더불어 함정의 작전 가용성을 극대화해 전투력 증강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사업관리본부장은 "이번 기증이 단순히 군과 업체간의 관계를 넘어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을 강화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중인 필리핀 해군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필리핀 해양 방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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