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 박상규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2,000억원대 회사돈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SK네트웍스 등 여러 계열사의 돈을 개인 사업 용도 등의 명목으로 사용했다는 횡령·배임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회사와 관련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의 사임으로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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