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기아
▲EV6. ⓒ기아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신형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양 사는 IR 사이트를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아이오닉 5와 EV6가 총 5만589대 판매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현대차가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내수 1만5.467대, 수출(선적 기준) 2만3,050대 등 3만8,517대가 팔렸다. 기아 EV6는 지난 8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내수 4,564대, 수출 7,508대 등 1만272대가 판매됐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되면서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V6도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116대가 예약됐다. 기아의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유럽에서등 세계 등지에서 이 차량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는 신형 전용 전기차도 연달아 내놓는다.

기아는 고성능 모델인 EV6 GT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3.5초로 역대 기아 차량 중에 가장 빠르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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