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대표가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가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삼성전자

- 빅스비·스마트싱스·삼성녹스 플랫폼 발전에 따른 경험 소개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 스크린 경험이 확장되는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사,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플랫폼 빅스비(Bixby),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보안 플랫폼 삼성녹스(SamsungKnox) 등 플랫폼의 발전이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선보였다.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발전 방안은 빅스비 반응 속도 최대 35% 증가, ‘스마트싱스 허브’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제품에 탑재해 해당 제품에서 다른 기기와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등 스마트싱스의 연결성과 호환 기기 확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다. 빅스비 홈 플랫폼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영화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TV, 사운드바, 조명 같은 기기들이 작동해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녹스에 대해 소개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최신 보안 솔루션 '삼성녹스 볼트(SamsungKnox Vault)'는 보안 프로세서와 보안 전용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한층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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