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XIN Feng) CNEIC 회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우 정위(ZOU Zhen gyu) 친산원전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중수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평(XIN Feng) CNEIC 회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우 정위(ZOU Zhen gyu) 친산원전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중수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한국수력원자력

- 친산원전 압력관 교체 등 후속사업 지속협력 기반 마련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기존 기자재 공급사업과 다른 원자력발전소 중수 판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중국 CNEIC(China Nuclear Energy Industry Corporation) 및 친산원전과 중수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CNEIC는 중국 내 핵연료주기제품 관련 수출입을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 2002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친산원전은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으로 오는 2028년 압력관 교체 등 계속운전을 위한 대규모 설비개선을 준비 중이다.

약 40억원 규모의 중수 판매계약은 월성원전에 보관 중인 중수 80톤을 내년 10월까지 친산원전에 공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수 품질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친산원전 압력관 교체 기술지원 등 후속 대형사업 참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전 및 기자재 수출과 더불어 원전 운영·건설 컨설팅 및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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