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52억달러로 늘어났다. 글로벌 순위도 35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52억달러로 늘어났다. 글로벌 순위도 35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52억달러로 늘어났다. 글로벌 순위도 35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도 143억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재무 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후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을 현재가치로 평가해 산출한다.

이로써 현대차는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을 뿐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 7년 연속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올해 브랜드가치 1위는 애플로 지난해보다 26% 상승한 4082억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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