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의 땅' 배우와 크루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 가상공간 '별빛 캠핑장' 랜드(land)에 가상 캐릭터로 접속해 모여 있는 모습. ⓒSK텔레콤
▲'만약의 땅' 배우와 크루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 가상공간 '별빛 캠핑장' 랜드(land)에 가상 캐릭터로 접속해 모여 있는 모습. ⓒSK텔레콤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 1을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웹드라마 방식으로 선보일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경험을 제시하고, 시청자 누구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만약의 땅은 언제든 마음대로 자신의 아바타를 손쉽게 꾸미고 바꿀 수 있는 이프랜드의 특성을 살려 “만약 내 남자친구의 외모(아바타)가 매일 바뀐다면?”이라는 설정을 전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내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해 제작됐다. 드라마를 연출하는 PD 등 스태프 역시 이프랜드 내 촬영장에 아바타로 입장해 제작에 참여했다. 캐스팅된 주·조연 및 단역 연기자들과 제작진은 지난 8월부터 매주 이프랜드 내에서 제작 회의를 진행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실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했다.

SK텔레콤은 만약의 땅 첫 방영에 앞서 오는 26일과 28일 공개 촬영 및 모닥불 시사회 등 이프랜드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개 촬영 행사 첫날에는 일반 이용자들이 별도 오디션을 보지 않더라도 촬영 공간에 아바타로 입장해 지나가는 행인 역할 등으로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이프랜드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프랜드 유저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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