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철식 태영건설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영건설
▲우철식 태영건설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영건설

- 군부대 이전 부지에 공원 조성…민간부문 대상 수상 최초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태영건설의 태영유니시티 현장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12일 수상했다.

이날 개최된 시상식에는 우철식 태영건설 부사장이 참가했다. 이 상은 지자체와 민간사업을 대상으로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태영건설이 받은 대통령상은 조경대상 최고상으로 민간 부문에서 대상 수상은 태영건설이 처음이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 이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2팀을 대상으로 작품설명회도 개최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는 이후 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기부 대 양여 사업이다. 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했다고 태영건설은 설명했다.

이어 토지이용계획 구상단계인 사업초기부터 조경분야에 적극 참여,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고 주변 도시와의 경관·생태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수목이식은 물론 중동패총터 보존, 옛 사단장공관 전시 문화공간 조성,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모험체험구역으로 보존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우철식 태영건설 부사장은 “조경 컨셉과 기술력을 반영한 조경디자인 가이드 라인인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통해 단순히 화려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존하는 실용적인 조경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세종중앙공원’이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공공부문은 부산시 해운대구청 늘푸른과의 ‘길에서 만나는 바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민간부문은 ’Park1538 조경공간‘으로 포스코 Park1538 추진TF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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