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학교

레이 센서로 실종노인 찾기·문화재 도난 방지·아동시설 위험 탐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유플러스가 동국대학교와 IoT를 활용, 안전한 지역사회와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동국대와 스마트안전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안전케어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디바이스를 활용해 사회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 문화재 관리, 실종자 추적 등 공공의 안전을 위한 치안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이다.

양 측은 가칭 ‘스마트안전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현장 실증·검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노인·사회취약계층 생활안전케어 실증사업, 지역사회 공공시설 안전 테스트베드 운영, 차세대 치안·안전 플랫폼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내 실증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더 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화장실이나 계단에서의 넘어짐 등 위급상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노인들의 재실 여부나 위치 정보를 파악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동국대 캠퍼스에는 건물 옥상에서 발생하는 추락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구역 진입감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상의 출입을 막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반 IoT 센서를 이용해 위험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알려준다.

아울러 양 측은 레이더 센서와 CCTV를 연계해 시설 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노인 등 실종자 찾기와 문화재 도난 방지, 아동시설 위험상황 탐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동국대와 산학협력모델을 발전시켜 지역사회, 공공시설 및 치안안전 등 안전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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