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비율 명시한 문서에 김영식 여사 서명 있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G가(家) 상속회복청구소송 첫 재판에서 구광모 회장에게 경영 재산을 전부 물려주라는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지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서부지방법원은 5일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선대회장 부인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이 출석했다. 하 사장은 구 선대회장 별세 전후로 그룹 지주사인 LG에서 재무관리팀장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추석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명절 현장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은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현장 경영을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이어가고 있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
한화·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공동 사업 참여[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화그룹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4일 공식 출범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이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부문을 총괄한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그룹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새로 설립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한 것이다. 지분은 한화가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 보유한다. 한화로보틱스는
국민 생명·건강 위해 일평생 헌신…사회적책임 솔선수범[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해온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42년간 제약업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
경영권방어·독립경영 차원 분석 나와[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최성환 사장이 올해 들어 20차례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늘리고 있다. SK그룹 내 계열분리 준비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 사장이 경영권 방어와 독립경영을 위해 주가가 낮은 시점에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이는 최 사장이 자사주 매입 후 주가 상승을 이끌어 이사회 내 의결권 지지세력을 넓혀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고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이룰 수 있어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삼성 여성임원 157명카카오 6개 계열사 임원 5명 중 1명은 여성[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국내 30대그룹 여성 임원 비중이 5년새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65개 기업의 여성 임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72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원(1만561명) 중 여성은 6.9%로 2018년 1분기(271명)보다 455명 늘었다. 여성 임원 비중은 5년전(3.2%)보다 3.7%포인트
경찰청 등 관계부처, 올해 12월까지 온라인 캠페인 진행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지목[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 예방을 돕기 위해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NO EXIT(노 엑시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NO EXIT는 경찰청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중인 온라인 캠페인이다. 구 회장은 구본상 LIG 회장으로부터 지목돼 릴레이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경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승인하면서 55년만에 새 명칭을 쓰게 됐다고 이날 설명했다.지난달 22일 한경협은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 변경과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한경협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받아들이고 김 전 대사를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후 위기와 저출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NPO(비정부기구)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 빨라지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6조7,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30대 대기업 그룹을 상대로 추석 전 하도급 및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물은 결과, 응답을 한 18개 그룹이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 규모는 6조7,000억원에 달했다.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11개 관계사가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1조4,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LG는 8개 계열사가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2023 울산포럼'서 밝혀…"울산, 제조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될 것"[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계열사 전체를 합하면 계획이 잡혀 있는 투자가 울산에만 8조원이 된다"며 "그린과 에너지 전환에 관련된 투자들"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지난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후 변화 때문에 탄소 감축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역설했다고 SK그룹이 15일 전했다.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
덕봉교, 70톤 이상 고중량 케이블도 안전하게 운반, 물류 효율성 크게 개선[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S가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하고 이에 대한 명명식을 최근 가졌다.덕봉은 구자열 의장의 호다.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봉’은 봉우리, 즉 최고를 의미한다. 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해 해상풍력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로 취임 25주년을 맞았다.최 회장은 1998년 9월 1일 SK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선친인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별세한 직후 외환위기로 대기업들까지 연이어 문을 닫던 암울한 시기였다. 당시 최 회장 취임 일성은 “혁신적인 변화를 할 것이냐(딥 체인지·Deep Change),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Slow Death)”였다. 기업생존을 위해 그룹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을 촉구한 것.그로부터 25년. 최 회장은 그룹 특유의 위기극복 DNA와 패기, 도전과
창립멤버로 한일 우호협력 헌신…한일 양국 비자 면제[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이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해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그동안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의인 故이수현씨 어머니 신윤찬씨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KT는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이날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태광그룹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가 유태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태호 신임 대표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했다. 총무와 부동산 자산관리 임원을 거쳐 2002년부터 태광산업에서 총무·부동산자산관리·홍보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티시스는 1981년 설립된 태광관광개발 주식회사를 모태로 2018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IT, 고객상담서비스(CS), 부동산관리, 건설, 레저, 식음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30일 서울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영섭 KT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김 대표는 1984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지난해 LG CNS 대표이사로 퇴임할 때까지 40년 가까이 LG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글로벌화 첫 발 내딛은 중국서 새로운 도전 통해 더 높게 성장할 것”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글로벌화를 잇달아 강조하고 있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옴 전시회 로드쇼에 참석해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현대엘리베이터의 '버티포트(H-Port)' 모형을 살피는 등 글로벌화와 신규 기술 개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 창립 30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6위로 키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김 전 회장은 1945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고 졸업한 뒤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 중 부친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이후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김 전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구성원들과 현장 즉석 문답 통해 ‘소통’, ‘혁신’ 등 포럼 화두에 견해 밝혀[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천포럼에서 한 말이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구성원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한 최 회장은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