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4조4,13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0.1%(약 3억원) 증가한 액수다.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이 악화했지만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따른 순이자이익 증가와 비용관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86%로 전년(10.22%)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희망퇴직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1.46%를 나타냈다.4분기 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 분기(1조2,71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정부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골드만삭스나 HSBC 등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원화를 사들일 수 있게 된다.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해외투자자를 고려해 국내 시간 기준 자정이 넘는 시각까지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내 원화 거래 허용이다. 현행 제도상 원화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국내 은행 간 거래를 통해서만 결정되는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우리은행은 7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하고 “사모펀드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 등 업무 일부 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렸다.
- KB·신영·유진증권 등 신탁서비스 확대 개편- 비대면 상품 통한 고객층 다양화 총력[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증권사들이 신탁업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활용한 비대면 신탁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가 중요해지는 고령화 사회에 증권사들의 신탁 고객 잡기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신탁은 투자자가 현금이나 채권, 증권, 부동산 등의 재산을 신탁업자인 금융회사에 맡기면, 해당 금융회사가 신탁목적에 따라 해당 재산을 관리·운용·처분한 후 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55억원으로 전년(272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217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75억원이었다.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288억원 적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29억원과 341억원을 기록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한용구 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취임한 지 한 달여 만이다.신한금융지주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의 각 이사회 구성·운영 현황 등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금감원은 6일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은행의 지배구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 기능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은행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한 뒤 필요한 경우 이사회 기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각 은행 이사회와 최소 연 1회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정기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개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가산금리 축소에 따른 영향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케이뱅크 해당 상품의 3%대 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연 4.058∼5.059%)도 3%대를 눈앞에 뒀다. 인터넷은행 뿐 아니라 5대 시중은행의 최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 금리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자로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대해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앞서 케이뱅크도 지난달 말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려 1년 만기 상품에 대해 연 4.1% 금리를 주고 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3%대 중반 수
- '2021년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이용자 변화 분석'[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4%포인트 낮아진 이후, 저신용 취약계층 3만8,000명 정도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지 못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린 것으로 추산됐다.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2021년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이용자 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에서 제공한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7월 최고금리 인하 이후 1년 동
- 시중은행 최초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1일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데 이어 신한은행이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또 하나의 고객중심 경영 정책이다.신한은행은 디지털 뱅킹 채널을 통한 금융업무가 쉽지 않아 창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니어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 관리비, 난방비 등 자동납부 시 캐시백 이벤트[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B국민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사회보험료, 초중고등학교 납입금, 전기요금 등 자동납부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관리비와 난방비 캐시백 혜택을 업그레이드해 마련한 이벤트로 나날이 올라가는 생활 물가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KB페이 앱, 고객센터 등에서 등록 가능하다.우선 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KB국민 비씨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 이하 동일)로 3월 31일까지 아파트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3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2차 후보군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임종룡 회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경제 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총리실장을, 박근혜 정부 시절엔 금융위원장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 해석을 마치고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절차만 준수한다면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한다는 뜻이다.그동안 애플페이가 국내에 뿌리내릴 수 없었던 것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필요한 방식이었던 탓이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8월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준비해왔지만 대형 가맹점에 NFC 호환 단말기 설치비를 보조해주는 단말기 보급계획을 두고 리베이트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쏠(SOL) 앱에서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미달러(USD) 기준 만기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 외화정기예금을 신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해당된다. 우대금리 0.3%포인트, 환율우대는 90%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 5대 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 ‘연 3.5~3.73%’- 채권, 2금융권으로 ‘머니무브’[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지난달 13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적금 금리가 동반 상승한다. 하지만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예금 금리 인하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통상 정기예금 금리는 은행채 1년물 금리를 참고로 정해진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은 은행채를 발행하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및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개인손님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함으로써 손님들은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현대해상이 2일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치)이 5,746억원으로 전년(4,326억원) 보다 1,420억원(3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치다.이 기간 매출액은 18조8,422억원에서 20조3,844억원으로 1조5,421억원(8.2%), 영업이익은 6,393억원에서 8,080억원으로 1,686억원(26.4%) 늘었다.현대해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보통주 1주당 1,96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1,541억원이고 시가 배당률은 6.4%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치솟으며 전체 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5% 이상을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를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으로 5.0%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오름 폭이 다시 커졌다.전기·가스·수도 요금이 28.3% 상승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 지난해 3분기, 손보사 순익 생보사의 '1.5배'- IFRS17 도입, 역전 폭 확대 전망[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가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의 순이익을 뛰어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될 경우 약 2배 차이가 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손보사들의 경우 손해율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진 반면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저축성 및 변액 상품을 판매한 생보사들의 경우 수익 악화가 지속된 영향이다.그간 생보사는 자산 규모가 3배가량 많고 보험료가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