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신숙희 기자] 지난해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기업 748곳이 공개됐다.중대재해란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자가 1명 이상, 3개월 이상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산업재해를 일컫는다.20일 고용노동부는 2016년 한 해 동안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산재미보고 사업장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748곳을 홈페이지(www.moel.go.kr) 등을 통해 공개했다.공개 대상 748곳 가운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은 635곳, 사망재해 24곳, 산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관리와 작업자 안전교육이 대폭 강화된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시 원청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관련 영상기록장치를 남겨야 한다. 아울러 작업자와 조정자 사이에 신호업무를 하는 신호수를 두는 것도 의무화했다.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6일에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타워크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앞으로 화장실, 탈의실, 목욕탕 등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장소에서는 영상 촬영이 전면 금지된다. 그리고, 원치 않는 영상에 촬영된 사람의 권리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영상정보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장소에서는 CCTV·네트워크 카메라 등 고정형은 물로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 이동형 영상촬영기기를 설치·부착·거치하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올 한해 채용계의 가장 큰 이슈는 ‘블라인드 채용’.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 이슈가 되기 전부터 인사담당자들 대부분은 찬성의 뜻을 표했다.블라인드 채용 시 스펙 대신 평가하는 사항 1위로는 지원 직무관련 ‘실무경험’을 꼽았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인사담당자 회원 30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생각’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블라인드 채용에 긍정적인 답변이 66% 달했다.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309명에게 학력, 학점 등 스펙을 고려하지 않는 채용(=이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어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국가인원위원회가 부모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가난을 증명토록 하는 대학 장학금 신청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18일 인권위는 교육부장관과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대학 장학금 신청 절차에서 장학금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한도에서 필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하도록 각 대학 및 장학재단 등에 안내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학 장학금 지급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나아가 신청 학생의 어려운 가정·경제 상황을 자기소개서로 제출케 해 자존감을 훼손시킬
[SR타임스 최헌규] 12월은 유통업계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다. 성수기를 맞은 유통업계에서 인력 구하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2월 3주차 채용 중인 주요 유통, 물류 기업의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소식을 정리했다.코레일유통은 이달 18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직영점관리, 경력은 홈페이지 유지보수·건축·사옥관리·서비스코치 4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이면서 분야별 필수자격을 갖추면 학력, 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
[SR타임스 최헌규] 실무 역량을 가진 인재 채용을 위해 인턴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를 신입사원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턴이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서는 근무 및 생활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험형보다 정규직 전환형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70%에 달했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과 정규직 전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7.7%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인턴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
[SR타임스 신숙희] 노사문화포상에서 김용웅 KB오토시스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김관묵 롯데칠성음료 노조위원장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고용노동부는 14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2017년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자 정부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단체 포함)는 산업훈장 6명, 산업포장 7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은 고용안정성 외에는 모든 노동조건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은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임금은 정규직의 60% 수준에 불과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용노동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부문 인력은 2016년 말 현재 총 184만8553명이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32만4715명으로 71.7%, 무기계약직은 21만1950명으로 11.5%, 기간제와 단시간으로 구성된 직접고용 비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수련 과정 중 교수들의 일방적인 갑질을 감내해야 했던 전공의들에게 반길 만한 소식이다.영화나 드라마 상에서 잠 잘 시간과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묘사되던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병원에서 16시간 연속 수련을 한 전공의에게는 반드시 10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줘야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전공의가 식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똑똑한 여고생들이 일류대학이 아닌 이류대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들이 상위 20%에 속하는 대학보다 하위 50%의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미국 브라운 대학의 기리자 보르커 교수는 “강간범을 피하기 위해 이류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르커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여고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점은 ‘안전’이다. 학교의 질적 수준은 차선의 고려사항이라는 것. 이에 반해 남학생들은 대학 선택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올 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경력직 선호’와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정부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탈 스펙 채용을 선언하면서 직무 중심 채용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채용 축소를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큰 화두로 꼽았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99명을 대상으로 실무에서 체감하는 ‘2017 채용시장 핫이슈’와 ‘2018채용시장 이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사담당자들은 2017 채용시장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1위로 ‘직무경력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왜 6학년 3반은 에어컨 틀어주는데 여기는 안틀어요?”지난 한여름 무더위에도 장애인 학생들의 교실에는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한 파렴치한 교장에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징계를 권고했다.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가장 무더운 날씨에도 장애학생들 교실에는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던 이 교장은 혼자 근무하는 교장실 에어컨은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풀로 가동했다.장애인 학생들이 받을 교육비 지원을 끊으면서는 “지원을 과도하게 받는 장애인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면, 책임져야 할 장애인 학부모가 힘들어져 자살하고 싶어지기도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전년보다 0.1%p 증가한 10.3%였다. 노조조직률은 조직대상 노동자수에 대한 전체조합원수의 비율로 이는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임금노동자 중 10명 중 1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단 이야기다.노조의 조직형태는 기업 또는 사업장 단위를 초과해 지역, 산업, 직종 등을 단위로 조직하는 초기업노조 형태가 55.3%로 노동조합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 조직률은 공무원 부문이 67.6%로 민간부문 9.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조직대상 노동자 수는 임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진료 공간인 병원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주로 진료 과정 중 환자들이 피해자인 입장이었다면 간호사에 대한 환자들의 성희롱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예비 간호사인 간호대생의 절반가량의 실습 중 경험이었다. 성희롱 가해자 대부분은 환자였다. 간호사에 대한 성희롱 여부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7일 여성건강간호학회가 발행한 학술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사이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191명(여 173명, 남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앞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7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이주노동자 주거시설 기준 마련 권고를 고용노동부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숙식비 관련 실태를 조사하고, 표준근로계약서 개정 및 산재예방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지난 6월 인권위는 ▲열악한 주거환경 ▲불합리한 숙식비 공제 ▲휴일 없는 장시간 근무 ▲빈번한 사고 등에 노출된 건설업 종사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조건 개선을 권고한 바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에 동참한다.캠코는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올해 전환대상으로 결정한 비정규직 106명에 대한 일자리를 정규직화하기 위한 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캠코는 지난 5일 홈페이지, 나라일터, 대한민국 공무원되기, 알리오 등 4개 인터넷 페이지에 일제히 채용공고를 내고, 비정규직 10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절차를 개시했다.캠코의 이번 채용절차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
[SR타임스 신숙희] 형식상 등기이사라도 사용자의 감독 아래 실무를 당담했다면 체당금 지급대상인 근로자로 봐야 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자신을 사용자로 보고 체당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A씨가 제기한 행정심판 사건에서 A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17일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업무대표권이 없는 명목상 등기이사가 폐업신고 등 사업경영자의 업무를 했다는 이유로 체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분은 잘못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신체 조건이나 학력, 나이 등 선입견이나 차별적 요소를 가질 수 있는 사항을 배제하고 채용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비공개로 자격 조건을 두고 있는 기업도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신입 채용 시 공고에는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 조건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구인구직 사이트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자격 조건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8%가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채용 조건이 있다’고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최근 국내 취업시장 침체로 인해 해외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개사 중 7개사 정도가 현재 무역 및 해외영업 관련 업무를 할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기업 239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73.6%가 현재 무역 및 해외영업 관련 업무를 할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