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와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일부 은행에선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고금리 전망에도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서만 1조원 넘게 늘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4,539억원으로 8월 말(680조8,120억원) 보다 1조6,419억원 증가했다.KB국민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최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 대출 횡령 사고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 모 씨가 3,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경남은행 직원 이 씨는 15년 동안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2,988억원을 횡령했다.이번 횡령 사고 원인에 대해 금감원은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에 대한 위험 관리나 업무 실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내부 통제 기능을 제대로 작동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녹색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구체 생산기업인 한국전구체(주)와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 1호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에 대한 투자 수요가 있는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자금 상품이다.한국전구체(주)는 자사 특화 리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하며 탄소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약정자금은 전구체 생산 및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케이뱅크가 현대해상과 손잡고 자동차·이륜차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케이뱅크는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을 비롯해 3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상인 이륜차보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현대해상 자동차·이륜차보험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보험’ 탭에서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항목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에 따라 3만원 캐시백 또는 3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케이뱅크에서 현대해상 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보름 새 8,000억원 넘게 급증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지난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216억원으로 지난 8월말(680조8,120억원)보다 8,096억원 늘었다.이번 달 증가폭이 지난 달 증가폭(1조5,912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이달에만 6,176억원 늘었다. 은행별로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두거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기준을 통해 한도를 축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더 올라 대출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반면, 잔액기준은 0.03%포인트, 신잔액기준은 0.06%포인트 더 올랐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18일 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주담대 금리 4%대시중은행 보다 고금리 ‘역전현상’[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 금융당국의 주담대 축소 요구에 따른 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시중은행 보다 금리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인터넷은행의 금리 상승세에 주택 실수요자의 대출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주담대 금리는 연 4%대를 넘어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인터넷은행 주담대 최저금리는 3%대였
저축은행 79곳, 만기 1년 정기예금 평균 연 4.17%…“자금조달 어려움에 대출자산 축소”[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저축은행의 자금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금리를 높이면서 과도한 금리 경쟁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저축은행은 타 은행권과 달리 자금조달 경로가 예·적금으로 한정돼 있다. 수신을 확보하려면 금리를 올리는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장 불안과 높은 대출 금리 영향에 저축은행 업계의 대출 자산까지 줄었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 원, 총 이자 630억 원에 도달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지난 3월 24일 선보인 상품이다. 가입 즉시 이자가 지급되는 상품으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출금해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다. 금리는 세전 연 3.5%, 계좌당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본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디지털 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으로 ▲국가 정보화 추진과 관련된 정책개발 ▲서비스 확충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 ▲정보 격차 해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신한은행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디지털 금융교육 인프라, 콘텐츠,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니어 등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센터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에 우리은행 대표 개인 신용대출상품이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핀다 대출비교서비스’에 입점하는 상품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 새희망홀씨Ⅱ’,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총 3종이며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대상 폭을 넓혔다.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연 5.0%의 확정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핀다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입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진행한 '2023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조사 대상 전체 기업·기관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KS-CQI'는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콜센터의 상담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60개 업종 25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은 이용 고객 대상 고객만족도 결과 ▲접근용이성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물리적 환경 ▲본원적 서비스 ▲
지난 4~9일 엿새간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서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20개국 해외 현지직원 30명 참여…그룹 미션·비전·기업문화·글로벌전략 공유[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4~9일 엿새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원팀(One Team) DNA 전파를 위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All Connected in Hana Glob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상생금융 실천 및 동반성장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 협력사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반성장몰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동반성장몰은 현재 68개 기업과 148개 공공기관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동반성장몰을 도입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예정이다.
토스·카카오·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1,705억원’연체율 상승, 부담 ‘지속’[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순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순이익 규모가 지방은행들을 넘어선 곳도 나왔고 흑자 전환이 임박한 곳도 등장했다. 하지만 급성장의 지렛대였던 주택담보대출이 관리에 들어가고, 연체율이 크게 뛰고 있어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곳(토스뱅크·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452억원과 비교해 약 3.8배 늘어난 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8월 말 정기예금 ‘845조’“안전 선호심리 확산”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1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자금이 몰리면서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주식 등의 투자 수익보다 높다는 판단에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4조9,671억원으로 전월 보다 11조9,859억원 급증했다.월별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의 경우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들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에 나선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카카오뱅크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케이뱅크의 가계대출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아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빠졌다. 다만 토스뱅크는 이달 전·월세 대출 출시를 예고했고, 내년 하반기쯤 주택담보대출도 취급한다는 계획이다.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국내 은행의 올해 2분기 신규 발생 부실채권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2분기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기업여신은 2조8,000억원, 가계여신은 1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다만, 신규 발생 부실채권이 늘어난 만큼 부실채권 정리가 이뤄지면서 2분기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부문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평균 CIR 39.01%카카오뱅크, CIR 39%…하나은행 CIR 36.6%[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은행들이 비용 지출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자장사 지적에 과도한 대출금리 산정이 힘들어지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둔화되고 있는 데다, 고금리 등에 따른 조달 비용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고정비용인 판매관리비(판관비)부터 조달비용, 이자비용 등 전체적으로 감소국면에 들어섰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시중은행 4곳(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평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케이뱅크는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신용대출플러스는 최대 연 1%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다. 이날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는 최저 연 4.30%가 적용된다.신용대출플러스는 현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000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3억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도 고객별로 최대 연 0.78%포인트 낮췄다. 이날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4.63%로 낮아졌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