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 편의성 향상…시각장애인에 촉각 스티커 제공기능·숫자·도형·안내 아이콘 4종…저시력자 인지·사용 용이[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모든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이 스티커는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및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RBA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노동, 환경, 안전보건,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의 43개 표준으로 구성된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운영 중이며, 현재 170여
-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 1호 ‘나블리 홍쌀빵’ 출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이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양산화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 지역 베이커리의 홍보 및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는 한편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매출 증대를 꾀하는 윈윈 프로젝트다.롯데제과는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으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나블리 베이커리’를 선정, 두 달여의 공동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나블리 홍쌀빵’을 선보였다.‘나블리 베이커리’는
- CSR 교육 및 활동 멘토링 등 진행- 우수 참가자 해외법인 및 CSR 현장 방문 기회 제공[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LG전자가 대학생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러브지니 6기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발대식에는 새로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한다.2014년부터 시작된 ‘러브지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인재
핑크 리본. 이따금 여자 프로골프선수들이 가슴이나 모자에 달고 나오는 여성스런 색깔의 그 리본에 아내는 무신경했다. ‘세월호’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리본과 비슷하면서 색깔만 다른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선수들이 왜 경기 중에 그것을 달고 있는지 알지를 못했다.그런 아내가 3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머리털이 빠지는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핑크 리본’의 의미와 고마움을 알게 됐고, 어디서 구했는지 그 예쁘면서도 슬픈 ‘핑크 리본’하나가 그녀의 서랍에도 들어있다.아내고 나도 처음에는 그 ‘핑크 리본’외
내남없이 여든까지는 사는 게 예사인 세상. 예순의 나이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남아있는 나날, 살아가야 할 세월이 까마득하다.그동안 모아놓은 돈이라도 있거나, 연금이라도 두둑이 나온다면 그나마 다행이련만. 늦결혼 탓에 아직 아들놈은 대학도 못 마쳤고, 딸은 졸업했지만 아직 취직 못하고 있으니. 어디서, 무엇이든 해야 한다. 그 ‘밥벌이’의 구차함과 고단함과 지겨움이란. 한 30년 일했으면, 남은 나날은 편안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아름다운 방향으로만 나아가지 않는다.설령 모아놓은 돈이
비타민은 ‘밥’이 아니다. 주린 자에게는 비타민보다 당장 밥이 먼저다. 소년도 그랬다. 열두 살에 다니던 초등학교 4학년 그만두고 밥벌이에 나섰다. 차라리 고아라면. 소년에게는 병든 아버지와 형제 등 여덟 식구가 있었다.소년의 그 시절은 언어로는 도저히 다가갈 수가 없다. 낙동 강변 모래밭에 참외를 심어 팔았다. 담배 장사와 엿 장사도 했다. 이런 죽은 언어 몇 개로 어찌 그 산더미 같은 아픔과 고단함, 눈물과 분노와 좌절의 순간순간들을 말할 수 있으랴. 그 이후의 또 고단한 시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사람들은 말한다. “고생 끝에